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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세계의 절대자 -> 헌터세계의 귀환자


두글자만 바뀌어서 써놓고 보니 별로 티는 안나는군요. 그게 노림수이긴 했지만...

제목 독자 응모를 받아봤는데 그중 몇 개는 꽤 끌렸습니다.

특히 빵터졌던 것이...


귀환자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거 보는 순간 '크읍, 아무리 봐도 드립으로 던진 것 같은데 조오오았어어어어어어!'


솔직히 제 감각으로는 연옥의 귀환자라거나 어비스의 성좌라거나 뭐 그런 적당히 그럴싸해 보이고 심플한 느낌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제목이 좀처럼 안 먹히는 시대니까요. 

추세는 아무래도 '내용을 다이렉트로 보여주는' 제목이라고 보는데, 유료연재가 잘 되면서 장르소설 시장이 커지자 그만큼 작가들도 많아지고 작품들도 많아지다 보니 그런 제목이 아니면 독자들의 눈이 멈추질 않거나 손이 안가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설 시장이 아닌 다른 곳이라면 돈 들인 마케팅으로 알린다는 방법이 있어서 좀 다른데, 현재의 장르소설판은... 특히 무료 연재부터 시작한다는 인디한 느낌이 있으니까요.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거랑 동떨어진 시장 감각을, 멀리서 볼 때는 그러려니 하는데 거기 들어가서 경쟁할 때는 참 힘든 부분입니다. 참 많이 배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