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이제 17판 정도 탔지만 아무튼 이게 정말 좋은 전차란 것만은 확실하네요.

특히 주포... 이건 뭐 제가 타본 전차 중 가장 탄속 빠른 전차가 아닐까 싶어요.

탄도도 포물선 따위 안 그리고 그냥 노린 에임 그대로 쏙쏙 박히는데,

거기에 관통력 연사력도 높고 하니 진짜로 쏘는 맛이... 손맛이 아주 죽여줍니다.

게다가 기동중 포분산은 뭐가 이렇게 작은지, 자동 조준만 해도 200미터 안에선 백발백중인 수준...

약간만 과장하자면 주포로 노려 쏘는 것만 해도 재미있을 지경이에요. 

그리고 부각 6도... 겨우 6도라고 할 수도 있지만, 체감상으론 이게 타국의 8도 부각쯤은 됩니다.

워낙 납작하고 덩치도 작고 해서 타국의 6도와는 느낌이 전혀 달라요. 

게다가 장갑도 소련 특유의 금강불괴 계란형 포탑에다가, 차체도 역시나 소련답게 신비의 

뜬금 도탄을 내주는 등 장갑 수치만 봐서는 영문을 모를 스펙 이상의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기동력이야 뭐, 입아프게 말할 것도 없고요. 소련 중형, 그것도 3신기라고요 이거?

 

아무튼 초반엔 삽질 좀 했지만 10판 좀 넘게 타니 감이 잡히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감 잡히기 시작하니 그냥 전황 자체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동안 떼44를 소련형 중형의 궁극이라 생각했지만 생각을 바꿔야겠어요.

140이야말로 소련 중형의 완성형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건 뭐 타본 감상이 이게 왜 너프를 안 먹는지 신기할 지경이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