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수양대군, 코끼리를 만나다.

 

 

특징은 한국 대역물에서 거의 99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인 환생/시간이동/배타고 집단이동이 아닌,

 

대체역사물 본래의 의미에 가까운 작품이라는것.  영미권 대역물에서 잘 써먹는 소재인  현재 역사와 달리  이렇게 됐다면? 이라는 물음을 던지는 형식입니다.   역사의 주요 분기점에서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면... 이를테면 2차대전에서 독일이 이겼다던가,  미국이 참전을 안했다던가  ​아기 슈퍼맨이 떨어진곳이  우크라이나 밀밭이라던가 ​  

 

조선조의 삼정이 문란해지는  원인을 제공하고,  성공한 반정의 첫번째 성공사례를 제공해서 후대에도 시시때때로 반정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랄수있는 세조반정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 원인이  수양대군이 코끼리덕후질을 악화시켜서라면...? 이라는 독특한 소재.

 

수양이  소년시절에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우연히 살아남아있는 매머드를  명나라 황제에게  하사받고 거기서부터 코끼리펑크가 굴러가면서  역사가 바뀌는데 그 과정이  영 허황되지 않고, 실제역사를 기준으로  이사람들이라면 정말 이런상황이 됐으면 이렇게 말하고  움직였을법 하겠다 싶은 높은 그럴싸할리즘을 갖춘 수작입니다.

 

다들 알고있는 실제 역사에서의  혐성 수양이  원래 역사에서의 그 혐성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인성을 유지하면서도 

코끼리로 인해 달라진 상황에서도 그 혐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그 방향이 그 자신과 조선과 왕실에도 개이득인 방향으로

굴러서 모두함께 꿈과 희망의 미래로 레디고! 하는 그  재미가 참으로 볼만합니다.

 

 

 

(문피아) 신 대한제국실록

 

2000년대 초반의 초기 대체역사물중 하나였던  신국사의 4부.

강화도령 철종 몸에 현대인이 들어가고   덤으로 공돌이 형도 하나 데려가서  당시 기득권 세력인 장동김문과 풍양조씨와 피터지는 권력싸움 끝에 친위쿠테타로   실권을 휘어잡고 바뀌는 역사...라는  초기 대역물다운 오소독스한 전개의 1부에서 이어져

2,3부에서  청나라와 일본, 러시아, 덤으로 프랑스 극동함대를 털고   현재 4부 연재중입니다.

 

장점은  꽤 넓은 자료조사를 통해서  인구/예산/병력/국력 등을  그나마 현실적인 수치를 제공해서 보여주고 있다는점.물론 이것도

정말 전문적으로 들이파는 분들 눈에는 안찰수도 있지만  요새 대역물중에 인기있는것들 보면 참 한숨이 나오는지라 이정도만 돼도 감지덕지(...)

 

딱히 큰 변주가 없는 정통적인 전개지만  그런 방식으로 할거라면 적어도 이정도는 조사하고 써라..  라는 느낌의 작품. 

 

 

 

 

(카카오)더 퍼거토리 1,2부.

 

현대인 박사였던 주인공이   이미 죽었지만 연구과정이었던   기억과 인격을  데이터화해서 재생하는 프로젝트의 대상으로서

극도로 현실과 똑같은  가상현실속에서  원말의 고려왕족으로서  살아나서  정복군주로서  문화 과학승리 찍는 내용...인데

 

가상현실인줄 알았더니 실은  초인공지능에 의해서  현실 역사와 거의 동일한 병행차원에 넘어가있던거였더라.. 라는 소소한 반전이라면 반전이 있습니다.  1부에서 원말을 배경으로  대제국을 건설하고  수명을 다한 주인공이  약하게 다시하기로  이번엔  인공지능이 부여해준 보정 없이 200년후 자기 후손 몸에서 다시 살아나서  자기것이었어야 했을 제위를 되찾기 위해  암투하는 중. 

 

한제국 승리엔딩으로  한국기반 문명권이 된 근대 동아시아 묘사가 그럭저럭 그럴싸합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크게 다르진 않아뵈지만  이정도면 so so.

 

 

 

 

 

아차상- 근육조선(문피아)

 

현대의 어느 헬창 트레이너가 수양으로 환생해서 헬스로  조선을 바꿔가는 소설....이었는데

원래 네타성 단편에 가깝던 물건을  장편으로  물을 부어서 늘리는 과정에서  좀 평범한 대역물 테이스트가 나게 된데다

마침  현실 아베가 지x하기 시작하던 시기라서  작가분이 영향받았는지  작품에 좀 감정이 들어가서 잘나가다  갑자기 ㅈ본헤이트

전개가 되면서  하차.   ㅈ본 헤이트는 상관없는데  작가 감정이 너무 드러나서  좀.

 

 

아차상-폭군 고종대왕 일대기(문피아)

 

정줄놓고 달리는 환생자 고종 이야기인데  고증이 좀 심각하고 전개에 무리수가 많음. 

같이 정신줄 던지고 달리면서 따라가면  재미있는데 독자가 머리가 좀 식거나   아 이건 좀 아닌데..  하기 시작하면 더 보기가 힘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