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노블이며 작가는 태서령입니다.

용 둥지의 수호자가 주인공이라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 장르입니다.

 그보단 기사와 마법사의 시대가 점점 저무는 징조가 오는, 총과 화약이 진행된 때에 용의둥지 이야기이죠.

옛 레어처럼 만들던 용들은 군대와 대포들과 기사들에게 짓이겨 아름다운 용은 동물원에 가두고 나라를 지키는 수호룡은 믿었던 나라에게 심장을 뜯겨버리고 약한 비늘이과 무른 발톱을 가진 용은 자신의 입으로 도시를 세우는 그런 씁쓸한 세계에서 나름 레어의 규모를 도시같이 키우고, 인근 나라와 줄타기를 하며 협상을 하는 그런 용들의 저무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소설로써 점점 정치적 줄다리기를 하며 둥지를 경영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초반은 상투적인 용의 둥지인 척 하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밝혀지는 배경과 시대상에 어우러지는 글도 괜찮으니 한번쯤 보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