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정말 만족스럽네요.

상정할 수 있는 엔딩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봄과 겨울의 서로에 대한 존중, 그리고 그 선택 모두 좋았아요.

 

중반까지는 주인공의 지나친 정신적 초인성에서 거부감을 느꼈었는데, 후반에 주인공이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면서부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류의 한계에 실망을 느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미래가 더 나아지길 고대하는 것은 제가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비슷해서 완전히 마음에 쏙 들었어요.

 

소설 엔딩에서 여운을 느끼는 건 바바리안 이후 오랜만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