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도 최근 진행에 불만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역시나 예외는 없었습니다.

작가님이 명확한 플롯을 짜고 쓰신 글이 아닙니다.

제가 볼 땐 명백한 일본식 라이트노벨이네요.

초중반 주인공이 구르면서 천재성과 광기를 드러낼 때가

정말 재밌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떡밥을 품고 조금씩 드러내는 세계관...

라이트노벨의 많은 장단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겉포장이 화려하고 수많은 떡밥을 지니고 있지만

알고 보면 내용은 별로 없다는 함정.

튜토리얼 이후의 행보는 정말 작가님이 기획하고 쓰신 게 맞는지 의문입니다.

결말로 가는 과정은 그렇다치고 결말묘사도 거의 없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가 않네요.

작가님은 분명 글솜씨 재능이 탁월하신 분이 맞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두사미도 이런 용두사미가...

 

더 큰 문제는 댓글러 중에 작가님 사생팬들입니다.

이 분들은 글에 대한 비판을 아예 못하게 해요.

제가 최근 유명작가님들 글을 거의 구독하지 않았지만

이런 행태는 별로 본적이 없는데

용두사미 결말이 난 작품을 열린 결말이란 식으로

알아서 자체수용하는 걸 보면 참 할 말이 없습니다.

물론 비판하는 댓글에 대한 테러는 말 할 필요도 없고요.

최근 정치인들에 대한 왜곡된 팬덤현상과 상당히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어요.

아무튼 이 작가님은 전업작가가 아닌 분의 글에

왜 섣부른 신뢰를 주면 안되는지 증명해 주셨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