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로또 2등에 당첨되다
작가: 불량집사
분류: 일반소설-무료
미완: 114화 연재중
(88/114)만큼 보고 감상후기를 작성합니다.

언제나와 같이 자기 전 보기 좋을 글을 찾다가
문피아 추천란에 올라온 글을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매력적인 제목은 아닌데
묘하게 궁금증이 들더라구요.
애매하게 로또 2등이라니...
읽기도 전부터 이야기 전개가 궁금해지는것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회귀, 이능력 이런거 하나도 없는 인생드라마 소설입니다.
공장일과 택배 상하차와 같은 일을 하며 살아가던 청년이
로또 2등에 당첨되고 나서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나간 소설입니다. (이건 스포 아니겠죠...?)
급박한 전개 없이 정말 있을법한 이야기를 찬찬히 풀어나가는데
자극적인 판타지에 질려가던 참이라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어떻게 환경이 사람을 바꾸는가?" 라고 느꼈습니다.
단지 3000만원에 해당하는 여유가 생김으로서
사람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떤 순서로 바뀌는지를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가 도미노처럼 이어지죠.

처음에는 돈이 생겨도 어디에 쓸줄 모르고
고민만 반복하며 통장에 쟁여놓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아니 로또에 당첨되었는데 상하차 반복하면서 잔고가 계속 늘어나...?!?
고구마라고 평하는 분들도 있지만
타 소설의 조미료가 너무 강한 탓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게 현실적이죠.

그래도 뒤로 가면 갈수록 도미노 여파가 커져서
주인공이 확실히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이다도 몇 장면 있구요.
오히려 도미노가 너무 커져서 이전의 밋밋한 맛이 그립더라구요.
약간 비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쩝
(작가는 조미료 좀 줄여라!!)

그리고 이 소설의 최대 강점.
무려 무료입니다.
댓글 보면 please take my money!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인데 작가께서는 완결까지 무료로 갈 생각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송해서 후원금 쏴드렸는데 부족한 것 같아 고민입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횡설수설입니다.
더 작성하면 폐일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한번 시간나실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