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소드-

 김정률 작가 작품은 몇년만에 봤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오크들이 스피릿소드를 통해 영혼을 빼서 인간의 몸에 들어가게 되고 주인공의 도움으로 인간세상에 적응해나갑니다. 강해지는 과정이 무척이나 당황스럽긴 하지만; 오히려 끝까지 설정에 꾸준하기에 웃고 넘어갈 수 있었네요. 주인공 본인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동료의 힘으로 강해진다는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머리비우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

 

환생귀환 백도지생-

마교 교주였던 주인공이 배신당하고 이혼대법으로 작은 무관출신 무사의 몸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몸에 백령이 남아서 말은 못하지만 의지를 갖고있어서 주인공은 사실상 듀얼코어... 몸 원래 주인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어지간한건 하자는 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이후 무관을 재건하기 위해 음모에 엮이게 되고, 말그대로 제갈량 싸다구 때릴 지략으로 온갖 문제를 해결해나가게 됩니다. 주인공이 마교교주 영혼이지만 사실상 철저한 정파협객물. 주인공이 거의 무슨 현실조작하는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예지력이 뛰어나서 말하면 다 이루어지는게 단점아닌 단점이네요..

 

로드오브나이트-

네이버 북스에서 대여로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구매만 있어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제가 일종의 소설 강박증 때문에 앞으로 읽을만한 소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해서(?) 분할도 아닌 생짜로 24권짜리 장편이지만 질러버렸습니다. 주인공은 무림의 살수출신 천하제일인으로서 죽은 후 판타지 세상에서 기사의 아들로 전생을 각성하게 됩니다. 말썽쟁이인 백작가 차남을 주군으로 모시고 전생에 이어서 끝없이 강해지고자 하는데, 이 백작가 차남이 말 그대로 사고를 몰고다니는데다가 성격도 양판소의 지나가던 악당1 수준입니다. 강해지기 위해서 일부러 고행삼아 뭐든지 하도록 풀어놓고 자기가 수습하는 스토리... 중반까지는 이 콤비가 제법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후반갈수록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전투씬도 전투력에 비해 엑스트라들을 상대하는데 너무 많은 분량을 잡아먹어서 분량이 몇권은 늘어난 느낌이었습니다.

 

밑에는 조아라 작품입니다.

 

포션으로 무한성장- 무난한 차원이동물입니다. 마약상이었다가 차원이동빙의한 주인공이 연금술사의 지식을 얻고 포션을 제조하고 골렘을 소환해서 싸우는 스토리

 

필그림-도화만리에서 이어지는 양기수의 여행기 입니다. 드디어 완결났네요. 농담 아니고 딱 한번 늦게 올라온거 빼고는 일일연재를 지키는게 대단하더군요.

 

두번 소환된 남자- 작가분이 사이코의 끝을 보자고 작정하고 쓴 작품. 차원이동에서 겨우 돌아왔더니 다시 단체로 소환된 주인공. 빡쳐서 깽판을 부리려고 합니다. 깽판물이지만 개연성의 문제따위는 없습니다. 주인공도 미치고 세상도 미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