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라비아의 로랜스라는 작품이 떠오르는 영상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둘 다 사막이 배경이기도 하고요. 화면 자체는 매우 정석적인 구도가 많아서 인물이 3~4명이 잡히며 복잡한 구도는 많지 않습니다. 많은 장면은 1인 또는 2인 정도만 포커스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적은 인물을 포커스하기에 넓은 배경속에 1명만 내놓으며 광활한 자연을 잘 비춰주고 있습니다. 3가문의 대립, 황제의 음모 등이 있다고하지만 영화는 그런것보다는 자연 그자체가 진정한 위험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

 

 

음악

많은 중저음 특유의 진동음은 불안한 전조를 살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모래벌레의 흔적, 점점 커지는 저음과함께 땅이 흔들리고 무서움 앞에 경배하는 것이죠. 한스 짐머가 신나서 계속 곡을 보내고 있다고하는데, 묵직한 저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할만할 것입니다.

 

 

연출

이야기는 간결한데, 연출이 부족합니다. <주인공은 계시의 인물이다. 시련이 시작된다.>라는 것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주인공의 특이한 능력인 예지에 갇혀있다는 느낌은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지로부터 스스로 벗어나려고 하는 부분이 조금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타임이 그렇게 긴데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도대체 어떻게 했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다만 예지처럼 보여준 장면들이 후속작에서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따라 벗어나려고 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지는 봐야할거같습니다.

 

 

 

볼만한 영화입니다만, 호쾌한 무언가를 기대하시면 조금 곤란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