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을 재미있게 봐서, 같은 감독 꺼라길래 기대했습니다만... 감상 결과는 그냥 평범한 작품이다. 정도?
오히려 이게 예전 거고 너의 이름은이 최신작처럼 느껴지네요.
스토리텔링, 캐릭터에서 많은 퇴보가 있은 느낌이에요.
이야기는 어수선하고 늘어지며, 비슷한 역할을 지닌 캐릭터들이 중구난방으로 돌아다녀요.
주인공의 감정선은 미친듯이 널뛰는데 쟤가 왜케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건지 잘 공감도 안 가고...;

총기때문에 형사들한테 쫒겨다니는 서브 플롯이 꼭 필요했나? 이 플롯이 왜 필요했지? 생각해봐도 딱히...?

어차피 하늘 위 세계와 지상세계 사이에는 단절이라는 방해물이 있어요. 지상과 지상 사이로의 이동을 방해하기위해서라면 추격당한다는 설정이 나쁘지않았겠지만...

쓸데 없이 방해물이 많았고, 그들에 대해 얘기하다보니 이야기 흐름이 어수선해졌다는 느낌입니다.

전작의 미즈하?의 아버지인 시장과 계속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마지막의 '우리는 희생할 필요없다' 비스무리한 대사도, 맞는 말이지만 주인공이 할 대사는 아니지 임마...
그건 할머니처럼 재난으로 모든 걸 잃어버린 인간이 해야할 대사죠. 그래야 설득력이 생기는 거고. 물론 할머니가 세상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운운하긴 했지만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영상미는 좋더군요... 음, 이거 말곤 딱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