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에서 해주기에 봤습니다. 

근데... 계속 거슬리네요.

 

1. 정체모를 외계행성에서 인간의 작물이 발견되었던 것도 수상한데 조심하지도 않고

 

2. 사람이 감염되었으면 그냥 그대로 가둬두던가 아니면 안전해보이는 사람은

처음부터 빼낼 것이지, 구태여 가둬놓고 다시 들어가고

- 심지어 이건 감염을 걱정한 거였으면 자기 자신도 다시 들어가 있던가 할 것이지..

 

3. 통신불량이라고는 하나 적어도 해당 상황을 육하원칙에 맞추어 보고해서

위기를 공유해야 하는데 당장 자기 할말만 하고 통신 끊어버리고

-아무리 이 세상 풍경이 아닌 것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우주까지 돌아다니는데

어떤 상황이라도 최소한의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을 탐사대에 투입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4. 수상한 놈이 있으면 정체를 캐물어야지 그냥 수용하고

 

5. 방금 전까지만 해도 괴생물체들이 습격하는 상황을 겪었으면서

안전불감증에라도 걸렸으니 혼자서들 돌아다니다가 하나둘 죽어가고

 

6. 얼굴 똑같은 놈 2명이 있는데도 한명만 돌아왔다면 정체부터 확인해봐야할 걸 안하고

 

 

그 외 기타 등등...

 

괴물의 위협이나 이에 대처하는 사람들이라는 도식까지는 알겠는데

사람들 하나하나가

'나는 사고를 일으킬 거에요~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 알 바 아니고 당장 하고싶은대로 할거에요~'

하는 듯 해서 보는 사람 속이 터지네요...

 

프로메테우스 속편이라고 하는데 

전작 주인공인 여박사는 자기 옆의 로봇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몽땅 캐물어보긴 한걸까요?

만약 사정을 다 듣고도(자기 몸에 괴물 기생시킨 그 사정) 그 로봇 놈을 신뢰한 걸까요?

 

그리고 로봇 놈이 거짓말하지 않도록 원칙 정해놓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데이빗 놈의 입만 열면 나오는 구라에 제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또 보라면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스토리의 흥미나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떠나서 인물들의 발암성이 너무 유해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