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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적 거대 괴수물 <고질라2-킹 오브 몬스터>.

....됐다. 됐어. 난 바로 이런 걸 원한 거야!!

메세지가 뭐건 이야기가 어찌 흐르건 이 캐릭터 저 캐릭터가 저찌 되건 알 바 뭐람. 그저 극장의 빵빵한 사운드랑 커다란 스크린으로 거대 괴수의 위용을, 그들이 인간 세상을 따위로 격하시키며 파괴신적으로 미쳐 날뛰는 모습을 영접할 수만 있다면 그걸로 가슴 벅찬 오케이가 아니던가, 이 장르는!

지난 1편은 비록 원작에 대한 존경과 품위를 물씬 담아 이 괴수물의 왕을 현재에 멋지게 부활시켰을지언정, 1인칭 휩쓸러 시점이랍시고 거대 괴수의 출연 비중이 지나치게 깔짝인데다 걸핏하면 휩쓸러 따라 뚝뚝 끊기기까지 해서 그게 치명적인 단점이었더랬지. 헌데 2편은 그걸 작정하고 보완했다. 초반부터 재앙적으로 격돌하고 중간에도 텐션이 좀 느슨해진다 싶을 때마다 각종 괴수들이 짠짠 나타나고 그렇게 마침내 클라이맥스에 이르러선....크흛. 기저귀 차고 가길 잘했쪄T^T

딴 건 다 필요없다. 어차피 눈에 안 들어왔고 귀에 안 들어왔어.

고질라! 킹기도라! 모스라! 라돈!

우와아아~!!;ㅁ;

 

 

    - p.s -

 

애엄마 얼굴이 너무 엘리자베스 올슨(어벤져스의 완다) 판박이라 얘가 걘가 심각하게 헷갈렸...(..)

애아빠 배우는 피터 잭슨의 <킹콩>을 시작으로 <지구가 멈추는 날>을 거쳐 이젠 <고질라>에서까지 만나니 정녕 이쪽 장르 밈(?)으로 굳어진 건가 하는 실없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