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의 마블영화를 마무리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입니다.

 

상세 설정 및 스토리는 이미 수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니 감상 위주로 말하겠습니다.

 

엔드게임은 관객들과 배우들에게 큰 존중을 보내는 영화입니다.

 

관객들이 한번씩 보고 싶었던 대사, 장면은 영화는 끊임없이 보여줍니다.

 

그와 동시에, 토니 스타크, 캡틴 등의 배우들을 존중한다는 느낌이 영화 내내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봐요.

 

이 영화는 영웅의 패배 이후, 그리고 그 극복 과정을 다룹니다.

 

타노스에 대한 패배가 아닙니다. 타노스는 핑거스냅을 2번 쓴 후 이미 거동할 여력도 없었고,

 

어벤져스는 영화 초반에  그를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영화 내내 무거운 분위기를 표출합니다.

 

희망을 잃고, 망가진 모습을 보이는 등장인물들..

 

그럼에도 리더의 입장에서 나아가야 한다는 캡틴의 모습을 보며 뭉클했습니다.

 

앤트맨에 의해 희망을 찾고, 이를 필사적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 어벤져스들의 필사적인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느낌은 소울 스톤을 얻는 장면에서,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가 서로 죽겠다고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에서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전투 장면도 대부분 만족했습니다.

 

전투 분량 자체는 영화 상영시간에 비해서는 짧았지만, 대부분의 영웅들이 활약했습니다.

 

마지막에 "나는 아이언맨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영화를 마무리짓는 결말도 좋았습니다.

 

이 장면에서, 토니 스타크에게 얼마나 제작진이 존중을 가지고 있는지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영화 자체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세세하게 파고들면 오류가 보이는 시간오류 설정,

 

아쉬운 토르/헐크의 이야기 구성, 갑자기 바뀌는 타노스의 심리 등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2회차 이상은 잘 안보는데, 이건 몇 번 더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