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때의 조지 W 부시의 부통령 딕 체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9.11 이후 딕체니의 대응과 그의 정치 일대기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왜 허울뿐인 칭호인 부통령자리를 받고, 딕 체니가 백악관 권력의 핵심이 됐는지,

 

유능한 악의가 무능한 자를 어떻게 집어삼키는지, 감독 특유의 톡톡 튀는 연출과 함께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가 무얼 위해 전쟁을 한건지는 저는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돈이라기엔, 정권에서 물러나고 이미 한 회사의 CEO로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아왔었기에 설득력이 없고

 

단일행정부론을 통해,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권력중심자가 얼마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점이였는지,

 

권력욕때문이였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의도가 어찌됐든, 그의 행동으로 세계에 큰 영향을 줬고 수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습니다.

 

ISIS같은 단체도 생겨났고요

 

영화는 그를 변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니컬한 시선으로 한발짝 뒤에서 그에게 스포라이트를 비친 채로 나레이션 할 뿐입니다.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런 영화를 보니, 국내의 정치 영화는 스케일이 작아보이는 느낌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