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1은 언제나 그랫듯 퍼니셔 비긴즈.

프랭크 캐슬이 범죄자나 복수귀, 테러리스트가 아닌 영웅. 누군가를 지키는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2. 소제목을 붙여보자면, 마이크로 가족 구하기. 

 

3. 덕분에 데어데블 시즌2에서 봤던 일단 조지고 보는 캐슬은 잠깐 나오다 사라집니다.

돌아와도 그리 오래 나오지 못합니다.

 

4. 퍼니셔가 주인공이 되면서 생기는 문제점은...

이 케릭터가 전혀 상대방을 봐주거나 고민하거나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무조건 방아쇠를 당깁니다.

슈퍼맨과는 다른 의미에서 이야기가 참 재미없게 되기 쉬운 캐릭터죠.

 

덕분에 극은 상당부분 캐슬에게서 주도적인 부분을 빼았습니다.

 

대놓고 설치는 갱단이나 불량배들에겐 캐슬이 최강이지만,

정보적으로 철저히 우위에 서는 상대가 오면

캐슬이 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 밖에 없죠.

덕분에 아주 처절하게 절름거리면서 나아갑니다.

 

10화쯤 가면 쓸데없이(?)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에

예전 퍼니셔 영화 등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떠오르더군요.

 

"잡졸들 처리할 때처럼 그냥 탕!탕! 하고 싶은데 각본가가 말리고 있어!"

 

상대는 항상 정보를 쥐고 한 발자국 앞에 있고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는 물론 극적인 설정일 뿐

 

다만, 퍼니셔 시즌2, 3도 악역이 설정되는 것에 따라

소모품(?)이 부족하면 매번 정보가 없어 질질 끌려다니는 식이 될까 걱정은 됩니다.

 

5. 캐슬과 마이크로의 아내가 키스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물론 진지하게 캐슬의 내면을 그려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배우장난.

 

둘은 이스트 윅이라는 마녀 셋이 주인공인 드라마에 썸타는 사이로 나왔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조용히 캔슬.

 

6. 스탠리 등장 없습니다.

 

7. 직쏘 장면도...

개인적으론 몰입이 잘 안됬습니다.

안죽일 이유를 만들기 위해 거울이라든지. 옷이라든지

이러저러한 복선을 많이 깔았으나...

글쎄요.

 

여러모로 사이다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에겐 비추입니다.

드라마는 시나리오나 배우들 연기는 매우 훌륭하나, 딱히 사이다는 없습니다.

 

중간에 좀 비는 부분 말곤 완급조절도 나쁘지 않구요.

 

8. 피야, 뭐...

엄청 튀기는 거야 당연한데...

그 많은 성애신 중에 가슴노출은 없습니다.

 

...

 

단 한 신도 없습니다.

 

세상에 캐슬에게도 좀 어처구니 없는 부분에서 성애신을 만들어 넣으면서

 

단 한 신도 없습니다.

 

불쌍한 프랭크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