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 않게 감상글을 올리는 저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뒤의 기분을 주체할 수 없어 감상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해 본 수 많은 영화(덩케르크 포함)들 중 최고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

 

절망적이기까지 한 세기말 배경.

 

영화에 빨려 들어갈 듯한 음악.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SF와의 결합...

 

 

 

형용할 수 없는 기분입니다. 저 또한 저 블레이드 러너 속의 2049년 LA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기분이에요.

 

특히 인상깊은 건 떡밥을 풀면서 떡밥을 회수하는 내용들입니다. 사실 작중 풀린 떡밥들 중 작중에서 회수된 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장 결정적인건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데커드는 과연 레플리칸트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겠죠. 이 작품조차도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보여지네요.

 

감독과 배우, 제작진간에도 의견차가 갈리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드니 빌뇌브 감독은 단순하게 내놓았습니다.

 

 

 

전작이 워낙 컬트적으로 전설인 작품인지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와주어서 한 숨 돌렸습니다.

 

이제 블레이드 러너 2049가 흥행에 성공해서 자연스럽게 속편이 나올 수 있기만을 기대해야 겠군요...

 

 

 

PS. 라이언 고슬링은 드라이브부터 시작해서 왜 배역이 한결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