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리뷰어가 아이언맨2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떠안고 가라앉았다 그랬는데, 딱 그짝입니다.

 

2. 시리즈 시즌1 답게 일단 스토리는 아이언 피스트 비긴즈로 시작하지만...

주인공인 대니 랜드는 답이 없습니다.

 

매튜 머독은 변호사고

제시카 존스는 그래도 탐정 정도는 되서 머리를 좀 썼는데

루크 케이지부터 머리 쓰기를 포기하면서 사건이 깔끔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끝나더니

대니 랜드는 아예 대놓고 앱니다. 철부지가 따로 없어요.

 

비행기 사고 이후 15년만의 귀환

다시 말하자면, 세상 물정도 모르고, 배운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습니다.

시즌 다 끝날때까지 정신적인 성장을 이뤘는가 하면 그것도 미지수.

 

3. 미첨가문의 3명은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꽤나 입체적이고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워드 미첨

시즌 완주한 감상은, 사실 대니는 간판이고, 진주인공은 워드 미첨입니다.

인물 내면의 갈등이나 내면 변화가 그대로 드러나는, 좋은 연기였습니다.

 

4. 그럼 대니 랜드가 명성답게 아이언피스트로서 뭘 보여줬느냐 하면...

특수효과 떡칠?

흐느적거리는 체조?

 

솔직히 데어데블은 커녕 제시카 존스에도 못미칩니다.

 

제시카는 그나마, 전직경찰 빌런과의 사무실 격투신에서 나름 위기감도 조성해 가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퍼플맨과 마주하는 모든 장면은 스릴러라는 느낌을 주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있었는데

 

아이언피스트는 어느 액션신에도, 위기감은 커녕 긴장감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배우가 액션스쿨 짬밥이 딸리는지 근육도 좀 부족한 느낌이고...

차라리 벗질 말든가

 

5. 주인공이 작중 겁나 뜬금없이 아이언피스트임을 밝히며 한다는 말이

'핸드의 숙적'이라는 말을 합니다.

 

근데 핸드의 목적이라거나, 구체적인건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아이언피스트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전 디펜더스 연계 드라마를 봤을테니,

시청자는 알고 있는데!

 

대니는, 드라마는 끝까지 그와 관련해서는 입도 뻥긋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이언피스트는 핸드의 숙적이라 세뇌되어있고

왜 악한지, 쳐부숴야 되는지, 무엇을 하려하기 때문에 막아야 하는지 고민이 없어요.

 

시청자는 다 알고 있는데!

 

물론 몇달 뒤 나올 디펜더스를 위해 남겨둔 떡밥이겠지만,

보는 입장에선 몰입을 더욱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차라리 미첨 가문이 핸드와 적대하는 이유가 현실적어서

더더욱 미첨 쪽으로 스토리가 몰려가고,

대니는 버려지고,

워드는 뜨고...

 

6. 근데 유일하게 디펜더스 4인방 중 유일하게 끈질긴 구애 끝에 연예 성공.

대니 네놈은 정말 질풍노도 청소년이더냐.

 

요약

미첨 때문에 못봐줄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기대 이하.

뒤로 갈수록 볼만은 해지지만 주인공이 심히 고구마

액션물 아님. 암튼 아님.

 

결말도 그렇고, 전혀 보고나서 시원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