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연히 처음부터 봤는데 매력 터지는 영화군요.

다만 영화 분위기 만들려고 의도적으로 더 더럽게 만든 부분이라던지

캐릭터성 부각 시키려고 멱따는 소리를 좀더 거슬리게 했다던지

몇몇 부분이 좀 아니다 싶었지만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2

기본적 스토리는 사랑에 빠진 도살자,

그 도살자가 우연히 만난 요리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 요리사의 이야기속에서 알게 되는 검의 이야기.

 

한마디로 도살자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위한 극중극중극인 셈입니다.

 

비슷한 구성의 영화라면...

레드바이올린쯤??

 

3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요리사 파트와

검객 파트에서 내용물이 중요한게 아니란다. 정도의 반전요소.

그리고 결말 부분에 도살자가 깨닫는 장면이 특히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칼을 버리는 쪽이 도살자인 쪽이 좀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뜬금없이 선남선녀가 해피엔딩 맞이한건 좀...

 

매가 준비한 경극에서 도살자가 자신의 처지를 알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 다음에 도살자가 칼을 버리고 

매와 피리부는 남자는 알아서 잘 도망가 잘 살았다 정도로 끝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다만 기방 여주인과 기녀들이 억지로 영화를 끝내려고 할때는 왕년의 주성치 영화도 생각나고 해서

좋았습니다.

 

4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

신검전설(원제 도살자, 요리사, 검객)은

 

영화로 만든 만화 재괴지이같은 느낌?

아니면 자 여기 이 중국 할배가 예전에 있었던 대충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마 모여라 느낌?

 

5

물론 신검전설이라고 액션같은거 기대하고 보면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