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더욱 즐길 수 있는 목적을 가지고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제 예상은 약간 더운 영화관에서 옷을 다시 껴입고 건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찬 바람이 얼굴만이 아니라

두텁게 차려입은 옷을 뚫고 가슴 속 깊숙히 들어와서 심장을 저미는...그런 겨울을 만나게 해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약간 무리였네요.

 

 

재미있었고, 제 취향에 맞는 수많은 영상들로 시간을 채워줬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게 어쩔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제 내리기 직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거 같아서, 사람이 없는 줄 중간에 콕 박혔는데

양 옆으로 커플들이 줄줄히 다음에 들어와 앉았는데도 아무런 느낌이 없던게...

 

 

게다가 하필 오늘은 바람도 안 불어서 실제로도 별로 춥지 않았으니 더욱더 실패였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