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엑스컴 영화판으로 해놓고 시작할 때 웰컴백 커맨더라고 말해줘도 괜찮았을거 같습니다.

 

윌 스미스가 없는 인디펜던스 데이가 어떻게 될까했는데, 뭐 재난 영화다 보니까 중심 인물은 별 신경 안쓰이더군요.

차라리 아예 윌 스미스 사진도 안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래도 아쉽...윌 스미스가 없어...

 

 

네, 재난 영화입니다. 인디펜던스 데이가 그랬던 것처럼요.

그리고 인디펜던스 데이 그 자체입니다. 그냥 인디펜던스 데이요. 인디펜던스 데이(2016)입니다.

 

 

롤랜드 에머리히는 재난영화만 찍게 냅둬야 합니다. 재난 영화 안찍겠다고요? 이런걸 찍을 수 있는데? 왜?

 

 

다른 영화와 같이 왜 저러는지 이해할 수도 없는 행동과 이야기 진행과 기타등등으로 욕을 하게 되겠지만 애초에 그런 영화죠. 

그렇게 생각하고 가도 어쩔 수 없이 욕하게 만드는 영화. 미리 대비하고 가도 욕하게 될겁니다. 

SF로 못보겠는 이유가 설정이 있어봤자 의미가 없어요. 캐릭터들이 행동이 그딴거 다 무시하고 노는데 설정이 뭔 소용이야.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시x, 이 쩌는 재난 CG를 보라고! 지구가 터져나가고 있어!

 

 

 

엑스컴 얘기를 했었는데, 사실 외계인 장비들고 외계인 후두려패는건 맞지만 엑스컴에 더 어울리는건 외계인 쪽인거 같더군요.

'오직 숙련된 외계인만이 이런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지.'

...좀 맞춰봐라.

 

 

그 외에 인간도 외계인도 똑같이 퀘스트 목표가 있어서 그걸 위해 서로 달리는 모습이 게임같긴 했습니다. 

 

 

 

난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등등의 영화가 다른걸 못 느끼겠다는 분들은 안 보셔도 될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을 봐도봐도 안 질리는 분이라면 봐도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