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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와 성단을 오가는 장쾌한 정통 우주 대서사

2020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 수상작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삼체』, 『은하영웅전설』
SF 대작과 맥을 함께하는 K-SF의 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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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연방은 클론 부대를 만드는 ‘울토르 프로젝트’를 통해 울토르 중대를 창설한다. 김빈우는 울토르 중대의 일원으로 인류연방의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한다. 그들은 통제된 OS를 통해 움직이지만 모두가 동일한 클론이기에 일반 사람들에 비해 서로 간의 두뇌통신을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다. 그렇게 감정도 이성도 OS에 의해 통제되는 울토르 중대에 툭 튀어나온 듯한 특이한 존재가 있다. 넘버링 C-18(찰리하나팔). 김빈우이다.


마카로니 행성에서의 소요 사태에서 형제 클론들이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을 목도한 뒤 김빈우의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그때의 PTSD는 김빈우의 자아를 일깨웠다. 김빈우는 자기 자신까지 속여 스스로를 클론이라 믿게 한 뒤 클론 부대의 일원으로 숨어든 정보국 요원이었다. 그는 과거 울토르 중대의 사령관이자 클론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다. 평소처럼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자신의 함선으로 침투한 샤다이들과 전투를 벌이다가, ‘어느 사건’에 직면하게 된다. 당시의 김빈우는 함선에서 있었던 일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기억조차 봉인하고 클론의 일원으로 지금까지 위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보국은 요원의 기억을 재원으로 취급한다. 뇌가 아니라 칩에 기억을 저장하는 정보국 요원의 특성상, 경우에 따라서 위험한 정보는 빼내어져 백지가 될 때도 있다. 때문에 빈우는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도록 과거의 기억을 특정 패턴에 의해 되찾을 수 있도록 조정해놓았다. 과거의 기억을 찾으려는 김빈우에게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레드우드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다. 있어서는 안 될 곳으로 가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특수 정예 부대인 ‘태스크포스 373’의 팀장 자리다.


김빈우 외에도 태스크포스 373에는 사령관 레드우드 중장, 부팀장 아룹 원사, 함장 오르 소령 등 가지각색의 동료들이 함선 블랙랜스에 탑승하여 모종의 사건들을 쫓는다. 인류에게 적대적인 샤다이 종족의 궁극적인 목적과 더불어 인간이 갑작스레 이성을 잃은 괴물 ‘워프 비스트’로 변하는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게 된다.

현재의 인류가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재편성되기 전, ‘지구제국’으로 외우주를 휩쓸며 강력한 문명을 구가하던 시절 그 정점에 서 있던 ‘황제’라는 자에 대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