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한반도를 지켜오며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원성과 호응과 비난을 들으며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오던 단군을 추락시킨것은, 별게 아니다.

인간들의 추악한 욕망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신을 타락시키고.

그러한 신의 뜻에 반(反)​하였기에 배척받고 버림받아,

그러한 상처들로 찢어져 날개를 잃은 천사.

검은 빛의 날개를 얻어, 다시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그녀.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녀를 쫓는 세명의 남자.

그리고.

[SYSTEM. 계정을 만드는 중입니다.]

[실패. 지구와 어비스에 동일 개체 정보 확인됨.]

[백도어로 우회하여 접근합니다.]

[관리자권한이 부여됩니다. 관리자 권한 : F]

[대상의 전투능력에 따라 관리자권한이 상승합니다.]

[한계점(S)을 넘습니다. 대상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존재입니다.]

[최상위 등급, SSS급 관리자 권한이 주어집니다.]

[관리자 권한을 소유함으로써, 이제부터 퀘스트 보상 및 아이템 복용시의 효과가 증가합니다.]

[SSS급 관리자 권한으로 증가량이 폭등합니다.]

[S급 이상의 관리자 권한을 보유 중입니다.이제부터 훈련시의 능력 및 신체능력의 성장속도도 미세하게 커집니다.]

[SSS급 최상위 관리자권한이 확인되었습니다. 성장속도가 폭등합니다.]

[스킬 : 한계돌파   를 획득합니다.]

[칭호 : 천외천   을 획득합니다.]

"......이게 다 뭐여?"

이 이야기의 서두는 조금, 시크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