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영화에는 조폭을 관리하는 경찰이라는 클리셰가 나오는데...
2022-01-28 0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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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나 와일드카드같은 영화를 보면 경찰이 조폭들과 나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조폭을 관리한다는 클리셰가 나옵니다.
대충 조폭 세계(?)의 질서를 괜히 무너뜨려 혼란을 부르는 대신 나름의 질서를 존중하여 안정을 꾀하되 선을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설정이죠.
근데 실제로도 이렇게 할까요?
대충 조폭 세계(?)의 질서를 괜히 무너뜨려 혼란을 부르는 대신 나름의 질서를 존중하여 안정을 꾀하되 선을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설정이죠.
근데 실제로도 이렇게 할까요?
댓글
7개 댓글 쓰러가기우리나라의 경우에 당장에 이정재만 해도 ..
조폭세계의 질서를 존중한다가 아니라 증거도 없고 대응할 수단도 없어서 두고 본다는 뉘앙스도 있고..
미국이 남미 대형 마약 카르텔 붕괴시키고 나서 마약판이 엉망이 되고나서 그런 이야기가 좀 도는 듯은 한데..
이 쪽은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설명하는 느낌이 있는 것 같고..
어쨋든 이와 관련해서 CIA가 실제로 아주 큰 사고를 쳤죠.
이란-콘트라 사건이 있습니다.
남미쪽은 오히려 지휘가 역전된 그런 곳들도 존재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국가 통제력, 행정력의 한계의 문제나 부정부패 뭐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죠.
그 경우는 관리한다기 보다는 그냥 뭔 사고를 칠지 모르니 요주의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높게 두는거고
대놓고 감시는 민간인 사찰이라.... 어차피 그렇게 확보한 증거도 활용이 어렵습니다.
치안 좋은 곳이면 직접 관리까지는 아니여도 정책을 통해 조이고 풀고 하면서 (정치적+부패)필요한 만큼 유지.
현직경찰의 친인척이 조직산하 기업에 사외이사로 막대한 돈을 챙긴다던가 하는걸 보면 유착은 있는것 같아요.
경찰조직자체의 방침은 아닐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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