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랑가 모르겠지만, 작년 이맘때 생뚱맞게 발바닥에 박힌 유리조각을 피부과 가서 레이져로 지져 빼냈더랬습니다.

엊그제 월요일. 집에서 띵가띵가하다가 시내에 바람 쐬러 나갔는데, 알라딘 중고 매장에서 만화책 한 권을 집어든 순간 불현듯+처음으로 오른손 중지에 가시가 박힌 듯한 불편한 감각이 닥치더군요. 이틀이 지나도록 차도가 전혀 없길래 오늘 냉큼 피부과 갔습니다.

 

"원장님~. 작년에 레이져로 발바닥 지졌던 놈 또 왔쪄염>_<;; 이번엔 손가락 지져주세요★"

"......"

 

뭐 암튼 여차저차 마침내 레이져로 지져서 제거한 손가락 속 이물질은 이번에도 유리조각....은 아니었고, 아주 미세한 가시였습니다. 가시? 가시라니....이 가시는 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내 손에 박힌겨. 후우(먼 산)

이거 이러다 연례행사가 될까봐 참 아흥한 기분이라는, 뭐 그런 시덥잖은 글을 봐주신 보답으로 조촐한 먹거리샷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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