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이 시간 쯤, 어떤 랜섬웨어에 당하고 말았습니다.

 

횟수로 보면 2번째 당한 경우로 어이없게도 당한 경로까지도 비슷한데...​ 

문제는 이번에 경험한 공격은 이전과 성질도 다르고 아예 차원이 다른 파괴력을 선보였죠.

 

덕분에 특정 부분에선 도저히 복구가 불가능한, 다시 말해 백업까지도 피해를 입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손실 범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피해 추산 중 특이한 사실 한 가지를 파악했습니다.

 

눈길을 끌었던 그것은 어떤 파티션에선 공격이 미친 대상과 입은 손실의 상당부분이 다른 파티션과 달랐다는 것입니다.

전혀 쓰잘데 없는 잡동사니들에 집중됐다는 것이었죠.​

어도비의 취약점을 노리고 문서 위주로 공격이 미치는 일정 랜섬웨어들의 특징에 있어서 그 특징이 역으로 작용이라도 한듯한 다소 황당한 감상을 들었고...

 

압도적인 분량의 문서가 엿돼고 말았지만 그것은 상당수가 벌크로 다운해놓았던 영문 서적들의 불법복제 피뎁들이었죠.

 

고백하자면 토렌트 2번 클릭하면 회복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하드에선 정작 중차대한 내용이 들은 파일들은 상당수 무사했는데 그런 벌크가 없었던 쪽은 수습하려면 시간깨나 걸릴 피해를 입었습니다. 

 

쓰레기 파일들이라고 해서 버리지 않고 있었던 것들이 일종의 디코이가 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실상은 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