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밸런스를 맞춘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와우 같은 경우는 오리지널 당시 얼라이언스와 호드 비율이 얼라 쪽이 우세하니까, 대도시 조정이나 지형조정 같은 그딴 거 대신에 씹덕스러운 블엘을 추가하거나 오크, 언데를 사기로 만들어서 밸런스를 맞춰버렸죠.

 

그리고 냉기 마법사가 너무 강력한 것 때문에 PVP 밸런스를 조정해야 할 때는 화염, 비전 마법사를 상향.... 

 

어?!!!!(......)

 

.......

 

임진왜란 전의 상황에서 신이 "일단 조선이랑 일본은 그대로 유지를 시켜야겠다"라고 밸런스 패치(.....) 방향을 잡았을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일본 쪽의 전쟁 준비가 너무나 우월하고 뭔 짓을 해도 조선 쪽은 전쟁이 벌어지면 유지가 되기는커녕 명나라 쪽 밸런스까지 망하게 생긴 겁니다. 여기서 보통 쩌는 게임 기획자라면 어떻게든 갓패치를 해서 누가 봐도 공평하면서 공정한 밸런스 조정으로 양쪽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유도하게 하겠지만,

 "냉기 법사가 피비피에서 너무 쎄서, (유저: 제발 냉법너프좀) 화염이랑 비전트리를 버프해서 밸런스를 맞추겠습니다. (유저: 이뭐병)"

 이런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고스트크롤러나 톰 칠튼 같은 부모출타한 기획자 스타일의 신은 그냥 편하게 

 "아몰랑, 그냥 조선에 OP캐릭 하나 줘서 밸런스 맞추지 뭐." 

 라는 식으로 이순신이라는 치트 캐릭을 조선에 설치한 겁니다(.........)

 

 그러면 이순신 장군이 왜 그렇게 말도 안되는 업적을 남길 수 있었는지 설명이 되겠죠.

 

 

 P.S. 

 

도요토미 히데요시 : "아놔 진짜 신 이 X끼 전쟁 게임 밸런스 엄마 하늘 날리는 식으로 맞춘 꼬라지 봐라."

이순신 : "꼬우신가요? 꼬우면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