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신년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가자고 하십니다.
그런데 어머니. 신년부터 새벽2시까지 교회에 가고 싶지가 않아요.
아니 좀 쉬는 날에는 그냥 쉬면 안될까요?
오늘 일찍자고 내일 늦게 일어나요. 하고 싶지만.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 어머니앞에 감히 하지 못하는 말.
이런 말 했다가 감당하지 못할 분란이 새해벽두부터 집안에
생기는 거죠.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교회다녔건만
그래도 일요일 주일 예배는 꼭꼭 챙겨서 다니니.
우리 새벽기도와 신년예배는 좀. 넘어가면 안될까요?

교회는 참 좋은데 신앙심 깊은 것도 좋은데,
너무 삶에 밀착되어 있으니 짜증이 나는 면도 있네요.
가끔은 교회 안 가고 싶은데, 날씨도 추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