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아는 파이어 엠블렘 디렉터가 나와 만든 티어링 사가의 외전격 후속작입니다.

근데 티어링 사가와 달리 시스템이 완전 변했죠.
6헥사 맵으로 인간장벽 만들기가 불가능하고,
개성적 스킬,
쪼잔한 지형적응(숲 회피율이 7퍼보정정도)
일정 확률로 부상을 입어 무기를 떨어뜨리거나 전투불능(이걸로 포획가능)
모든 무기의 내구도는 랜덤손상(3단계로 나뉘어 색깔에 따라 파괴확률이 다름)
방패는 숙련에 따라 막을확률이 생기고, 무기또한 명중률에 영향받음,
말에도 피가 존재하여 싸구려 말이 2방에 골로간다거나,
적병 포퐁 랜스챠치 맞으면 마법사, 검사류는 한방에 골로가고,
전작의 좀쎈 암흑마법이 이번작은 레젼드급 파워,
2회 때리기가 없는대신, 속도차이로 선제공격 헛방시 다시공격,
능력치 2개오르면 많이 오른다 볼 정도로 절망적인 성장율 등
엄청 바뀌었습니다.

...........근데 전작에 비해 인기는 많지 않았죠. 그 이유가.

첫반째부터 아군의 명중률 60퍼(..........) 적군은 40퍼(.............)
살벌합니다. 겁나 살벌합니다. 나중에 가면 명중률은 높아지지만, 적도 높아지고, 한번 죽으면 영원히 사망은 바뀌지 않아 세이브 로드 엄청합니다.
동료들이 이번작은 대부분이 용병이라 기사단 영입전엔 돈받고 매 장마다 동료. 비싼놈은 상급무기 1개급.
음식도 재정파탄용.
화살도 재정파탄.
방패좀 그만깨뜨려 망할기사들.
등등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재밌습니다. 게임 비평에 나온 말처럼 PS2에 가장 걸맞는 SRPG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습니다.

시나리오, 난이도, 시스템, 재미 등 전투장면 하나만 빼면 이 게임은 그야말로 PS2 최고의 SRPG입니다. 택틱스 오우거 할때만큼 충격을 느낄정도로.
가장 놀란건 버릴 캐릭터가 없는 점입니다. 언뜻 보면 구려보이는 캐릭도 각자의 역활이 뚜렷할 정도로 스킬과 능력이 있어서 누굴 출격시키야 하나 미치도록 고민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만약, 아직도 창고에 PS2가 박혀있다면 베르위크 사가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베스트 판도 있어 그나마 구할수는 있을지도.

-솔직히 이런게임이 애니로 나와도 인기일텐데-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는 야근병동 일러스트레이터이지만 전혀 달라보임-
-전작의 주인공들과 지구 반대편급 떨어진 곳에 암흑교단이 도망친 시나리오로 전작 주인공들 잠깐 언급에, 마법 체계가 비슷. 이쪽은 전작에 없는 신기마법 존재-